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의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가 또 한 번 역사를 썼습니다. 그는 이번 시즌 첼시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로 브라이턴 구단이 선정한 '올해의 골' 수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. 특히 이 골은 첼시의 수비진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으로,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개러거로부터 "리오넬 메시와 같은 장면"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.
미토마는 2022년 브라이턴에 합류한 후 첫 시즌에 '올해의 골'을 수상하며 자신의 득점력을 입증했습니다. 당시 많은 이들이 그의 잠재력을 의심했으나, 이번 시즌 그는 첼시전의 득점 외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. 현재 미토마는 남은 3경기에서 1골만 더 넣으면 일본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게 됩니다.
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일본 선수들이 많았지만, 단일 시즌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습니다. 가가와 신지, 오카자키 신지 등도 이 기록을 넘지 못했기에 미토마의 이번 도전은 일본 축구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. 또한 아시아 출신 선수로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다는 것은 아시아 축구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.
그러나 그의 도전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. 최근 발뒤꿈치 부상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결장했으며, 남은 경기에서 컨디션을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. 브라이턴은 현재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며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만큼, 미토마의 득점력은 팀에게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.
브라이턴 구단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팀 내 시상식을 통해 미토마의 활약을 재조명했습니다. 그의 '올해의 골' 수상은 단순한 개인 성과가 아닌, 팀 내에서의 중요한 역할과 아시아 축구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드러낸 결과입니다.
미토마의 성공은 일본 축구의 성장과 브라이턴의 훌륭한 영입 정책이 결합된 산물입니다. 브라이턴은 최근 몇 년간 세계 각국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, 미토마는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.
앞으로 남은 세 경기는 미토마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.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다면, 그는 일본 축구 역사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 전체에 큰 발자취를 남길 것입니다. 팬들은 그가 이 도전에 성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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